(광주불교방송의 보도)

선우논강이 승단의 비구와 비구니스님의 평등문제와
여성차별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제9회 선우논강이 오는 16일 남원 실상사에서
`초기불교의 이부중과 바람직한 오늘의 승가상 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조계종 승가사회를 진단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온
토론수행 모임인 선우논강은 이날 도법 스님의 기조강연과
해남 대흥사 법인스님의 주제발표, 해인사 율원장 혜능스님,
경북 구미 진오스님의 논평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법인스님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비구는 우월하고 비구니는 열등하다는 의식을 버리고
정법감소설, 여인오장설, 팔경법 등의 관념과 법,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정면비판했습니다

법인스님은 또 "교육과 수행, 대중교화에서도
기회균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오스님도 논평에서
"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의 대부분 조직이
남성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비구니스님의 참정권을 비구스님과 똑같은비율로 보장하고,
비구니 종회의원수를 늘리는등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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