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민간단체 등에서
유출 문화재 되찾아 오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사찰에서도 유출 문화재 되찾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봉화 청량사는
나한상 1점과 탱화 2점, 각종 불교서적 등
청량사에 보관돼 있던 보물급 문화재들이
과거에 도난 또는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내용 파악에 나섰습니다.
청량사에 따르면
조선 영조 때 제작돼 청량사에 보관돼 있던
청량산 괘불탱이 지난 80년대 중반에 사라진 뒤
서울의 한 사립미술관에 소장된 것으로 파악됐고
신라시대의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해 만든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도 청량사에서 유출돼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청량사는 이에따라
유출된 유물 내역을 자세히 확인한 뒤
신도협의회, 지역 민간단체 등과 함께 다각적인 반환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