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포교원이 지역 포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포교원은 우선 세 개 지역을 상대로
포교 사업 모델을 제시한 뒤
맞춤형 포교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종 포교원이 중앙과 지역 교구의 균형 있는
포교발전을 위한 종책사업을 추진합니다.

포교원은 최근 지역포교 활성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올 하반기에는
지역과 계층별 포교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송묵 스님/조계종 포교부장]

이를 위해 포교원은 인천과 충남, 제주지역 등
세 개 지역을 중심으로 사찰과 신도,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포교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수덕사에서는 충남 지역의
주지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교 현황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연찬회를 실시했습니다.

오는 17일 목요일에는 인천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인천불자조직화를 위한 발대식을 갖는 등
지역포교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불자 조직화를 위해
'자비나눔 공동체'를 구성하고
우선 인천아시안게임 서포터즈로 활용한 다음,
대회 이후에는 인천지역 전법 활동을 위한
봉사조직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 스님입니다.

[인서트/송묵 스님/조계종 포교부장]

포교원은 다음달 22일에는 제주 관음사에서
제주지역 포교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23일에는 제주 한라대에서 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포교원은 이 같은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포교전략을 세울 방침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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