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영 교육 부총리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했던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 제자들을 잇따라 요직에 기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안병영 부총리는 지난 1일자로 하연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를
정책 보좌관으로 임명한데 이어 9일자로
우승구 군산대 사무국장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는데..

하교수는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안 부총리의 애제자였고 우 국장도 연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4학년때 안 부총리에게 1과목을 수강했다고..

교육부 일각에서는 정책 보좌관 한자리 정도는
제자를 기용할 수도 있지만 두자리나 제자들에게 내준 것은
다소 파격이 아니냐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우승구 실장의 경우 1과목만을 수강했을뿐
안 부총리가 특별히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그러나 자신의 최측근 자리 2개 모두를
연대 행정학과 출신 제자로 한 것 자체가
제식구 감싸안기나 몸사리기로 비쳐지지나 않을까
교육부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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