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환율 관리와 부실 업체 처리 개입 등을 놓고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권태신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시장의 실패’를 막기 위한 개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 을 밝혔습니다.

권태신 차관보는 미국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 강연과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 ’차액결제선물환 시장 개입이나
LG카드 정상화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역할을 두고 비판도 있지만
현명한 조치라고 환영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태신 차관보는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은 경쟁 관계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변동환율제를 택한 몇 안되는 나라로,
외환 시장 규모가 작고 딜러들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
변동성 이 크다’며 ’따라서 과도한 투기 움직임이나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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