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서비스를
오늘부터 개시합니다.

대장경 등 1700년 전통의 한국불교가
갈무리해 온 기록문화를 인터넷을 통해
열람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대장경 등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을
이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가 볼 수 있습니다.

동국대불교학술원은 오늘 오후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그동안 구축해온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을 설명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주소는 kabc.dongguk.edu입니다.

불교기록문화유산의 세계화를 한국불교가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아 코리아의 k를 제일 앞에 붙였습니다.

이제 아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가 보다 쉽고,
빠르게, 통합적으로 한국의 기록문화 유산을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각스님/ 불교학술원장
지금 해인사에 소장 돼 있는 대장경을 만인이
보기에는 사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꿔서
이제는 만인이 볼 수 있는 시대로 전환됐습니다.

시연을 통해 공개 돼, 서비스에 들어간
ABC 웹 시스템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통합대장경과 한국불교전서, 신집성문헌입니다.

통합대장경은 다양한 계통과 언어 및 판본으로
전승되어 온 대장경을 동시에 열람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전서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인에 의해서 편찬된 불교관련 저술을 집대성했습니다.

신진집성문헌은 국내외 사찰과 기관,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문화유산을 집성, 조사, 연구해
체계적으로 분류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자리가
인터넷 상에 구현 된 것입니다.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장
오늘의 자리를 평가를 하면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가 만나는 자리다라고 제 스스로 다짐을
해 봅니다.

2012년 부터 시작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즉 abc 사업은
영어로 아카이브 오브 부디스트 컬쳐의
약자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로,
15년간 국고보조금 등
모두 600억원이 투입 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은
이제 최첨단 기술과 만나,
세계로 또 미래로 뻗어나가게 됐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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