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최근 남제주군에서 발견된 사람과 동물의
발자국 화석연대가 5만년전 구석기 시대가 아닌 5천년전이라는
반론이 제기됨에 따라 지질연대 측정 연합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우선
화석 발견 지역에 대한 보존 조치를 취한 뒤
정확한 연대를 측정하기 위한 종합 학술조사에 착수해
화석 산출지에 대한 장단기 보존대책과 활용방안도
제시할 방침입니다.

화석을 발견한 한국 교원대 김정률 교수 등은
화석 생성 시기를 약 5만년전 구석기 시대로 추정했으나
경상대 손영관 교수 등은 시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화석 생성 연대를 5천년 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화석이 발견된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과 안덕면 해안가 일대를
중요 국가 문화재로 긴급 가지정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