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2월 5일 12시용 )

지난 5년간 일반 물가 상승률은 14% 였던데 비해
교육비 상승률은 25% 수준에 달해
교육비가 일반 서민가계에
큰 부담을 준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서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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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5년간 교육비 상승폭이
물상 상승폭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오늘 통계청이 지난 5년간 대학 등록금과 교재비
그리고 학원비 등을 합산해 발표한
교육 물가 상승률은 24.9%로 집계됐습니다.

3.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천년 2.3%, 지난해 3.6% 등으로 14.1%가 올라
교육물가 상승률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데 그쳤습니다.

4. 교육 물가 가운데도 국공립대 납입금 인상률은
지난 5년간 모두 41.8%나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컷고
이어 유치원 납입금이 38.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5. 또 입시종합 학원비도 매년 0.9에서 7.1%까지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올 1월의 교육 물가도 6.1%를 기록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3.6%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 특히 올해 서울대가
등록금을 평균 8.3%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고등학교 수업료도 최대 10% 가량 올릴 예정이어서
올해도 교육물가 상승폭은
물가 상승률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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