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 최초의 비구니 군승 명법 스님을 비롯한
신임 군승법사 13명이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내일 임관을 앞둔 47기 군승법사 13명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장병들의 마음 치유와 정신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군법사로서 나라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모든 장병들이 무사고로 제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군포교에 전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임관하는 군종장교는 모두 65명으로
불교계는 군목사 3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명을 군부대에 보내며
이 가운데 육군은 11명,해군은 2명으로
대부분이 전방 격오지 부대에 파견됩니다.

이들은 불자 장병들의 종교활동과 포교 등
교화업무 외에도 고민상담 등 군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군승제도가 도입된 지 46년만에
최초의 여성 군종장교로 관심을 모은 명법 스님은
1군단 벽제병원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조계종의 군포교를 책임지는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은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2019년 임용 예정인 군종장교 후보생 선발에
32명의 스님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