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금과 학원비, 참고서 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교육관련 물가의 상승률이 해마다 오르며
최근 5년새 25%나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교육 물가 상승률은
99년 1.9%, 2000년 4.9%, 2001년 4.4%, 2002년 5.7%,
지난해 5.9% 등으로 5년동안 모두 24.9%가 올랐습니다.

이 기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9년 0.8%, 2000년 2.3%, 2001년 4.1%, 2002년 2.7%,
2003년 3.6%로 5년간 14.1%가 올라
교육 관련 물가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교육 물가 상승률은
외환 위기가 닥친 98년에 3.5%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7.5%를 잠깐 밑돈 후
곧바로 훨씬 높은 상승률로 되돌아가,
가계 부담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물가를 부문별로 보면 국공립대 납입금과
유치원 납입금의 지난 5년간 인상률은 각각 41.8%와
38.5%로 다른 부문보다 높았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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