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일 역사공동연구기구를 발족할 예정이지만
이 기구의 연구결과가 우리측의 요구와는 달리
일본 역사 교과서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당초 역사공동연구 기구의 연구 결과를 일본 교과서에
반영시키려고 했지만 일본측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어떤식으로든
교과서 제작에 연구 결과가 활용될 것이라면서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은 또
공동연구기구의 명칭도 당초 우리측이 요구한
교과서 공동연구기구 대신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일 두 나라가
역사 교과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출범하기로한
공동연구기구가 역사 왜곡문제를 덮어두기 위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한일 양국은 5일
한일 역사공동 연구기구의 공식 발족과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