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내수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 산업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2%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산업 증가세를 이끈 것은
수출 물동량을 실어 나르는 운수.통신업으로
전달의 4.5%에 이어
6.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내수경기의 체감지표인 도소매 판매도
자동차 판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습니다.

하지만 학원 수입이 3.7%로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서민들의 지갑사정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경기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체감경기가 소폭이나마 반등하고 있을 뿐
내수경기 회복을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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