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 즉 자유무역협정 체결 비준 처리가 다음주로 연기된 가운데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와 국가 신용 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에 들어갑니다.

국가 신용 평가팀의 ’토마스 번’ 국장을 단장으로 한 무디스 조사단은 내일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거시 경제 전망과 카드사 문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무디스는 지난 2002년 3월 3대 신용 평가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에이 쓰리(A3)’로 상향 조정했으나 북한 핵 위기 등으로 지난해에 하향 조정한 뒤 지금은 ’A3’ 가운데 가장 낮은 ’부정적’인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모레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등을 방문해 북핵 문제 해결 전망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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