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의 수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오늘
'2013년 가정폭력 행위자 상담 통계'를 분석한 결과
발이나 주먹,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심한 폭력을 가한 경우가
2012년 84.1% 에서 지난해 89.8% 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남편의 아내 상대 폭력이 77.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남편의 폭력에 대한 아내의 대응이 8.5%,
부모-자녀간 폭력이 3.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지난해 서울가정법원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가정폭력 행위자 59명에 대한
상담 통계를 분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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