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이후 잠잠하던 조류독감이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돼
어제자로 애완조류 수입이 중단됐습니다.

농림부에서 강동훈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경남 양산의 닭 폐사 원인이 가금인플루엔자 즉 조류 독감인 것으로 판명돼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긴급 방역과 인근 지역 닭 등에 대한 처분에 나섰습니다.

농림부는 지난 10일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이모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만8천마리 가운데 만여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독감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농장이 추가 확인된 것은 지난 4일 재검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이 나온
충남 천안 직산의 P씨 오리 농장에 이어 9일만입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전북 익산시 함라면 J씨 양계장에서도 집단 폐사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류독감 감염 여부를 조사중이며
오늘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지역은 제주도와 전북을 제외한
1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농림부는 특히 일본에도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어제부터 따오기,메추리 등 일본산 애완조류 수입을 금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조류독감 사태가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다가 안심할 수 없는 불길한 양상으로
다시 빠져들고 있다면서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의 감염 사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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