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앵커멘트. 1/29. 저녁종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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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는 오늘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각 종단 대표와 정관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화합과 경제회복을 기원하는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대표들은 오늘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전에 신년 하례를 올리고
국민화합과 경제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법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다툼을
긍정적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또
세상이 어지럽고 괴로운 일이 많을수록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감싸 안고 희망을 주는 일에
불교계가 앞장서자고 말했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법회에 참석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불교계의 기원에 힘입어
우리사회가 올해 대화합을 이루고
다시 한번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을 이루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동 장관은 또
국민 모두의 내면세계가 풍요로워지고
부처님의 뜻이 우리사회에 뿌리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발원문을 통해
겨레의 숙원인 남북통일과 선진 복지국가로의 도약,
그리고 인류평화를 서원했습니다.

또한 불국정토 구현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용맹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법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1차 공사가 마무리된 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조계종 총무원 청사 이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BBS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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