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학원의 새 이사장에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이 선출됐습니다.

학교법인 동국학원은 27일 제 백96회 이사회를 열어
정대 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중인 이사장에
현해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현해 스님은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국학원이 그동안 양적 팽창에만 주력해
질적인 발전에는 소홀했다며 총장을 도와 학교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해 스님은 지난 35년 울산 출생으로
59년 월정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과 동국학원 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월정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27일 이사회에서
불교병원 개원 등을 위한 정관 개정안과
신임 이사 선임의 건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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