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학자 80여명이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프랑스에 있는 직지심경과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경제사학회 회원 80여명이
오는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한국과 프랑스 경제협력의 상징인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 프랑스 역사학자들은 특히 방한 기간 중
합천 해인사에 머물면서
우리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차장의 말입니다.

(한국의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프랑스 경제사학회 회원 80명이 오는 4월 17일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들 학자들은 방한 기간 중에 해인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역사학자들이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기로 한 것은
우리 전통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학자들의 이번 해인사 템플스테이는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차장입니다.

(유럽의 문화 중심지인 이곳 프랑스에서는
요즘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프랑스 대학 역사학과 교수들의 이번 해인사 방문은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 프랑스 각 대학 역사학과 교수들의 이번 해인사 방문은
프랑스에 있는 직지심경과 외규장각 도서 등
우리 문화유산의 반환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전통 불교문화가
한국과 프랑스를 이어주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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