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태종의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40주기 행사가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40주기 열반대재가 엄수됐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용맹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고
중생구제의 원 속에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대조사님께서 열반을 통해
드러내 보이신 참 진리가 종단과 중생계의 무애해탈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춘광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그 거룩한 공덕으로 천태종단이 무궁히 번영하고
종단의 무궁한 번영이 중생계의 무애해탈로 이어져
일체중생이 극락정토 연화화생하는 기연으로 회향될
것입니다.

40주기 열반대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을 비롯한 종단관계자들과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
각 종단 대표들이 동참했습니다.

또 정정순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새누리당 송광호, 이재오 국회의원,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등 각계 인사들도
두루 참석했습니다.

참석 사부대중들은 이 시대에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이 만개해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인서트]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
우리 세상 사람들이 아직 그 뜻을 잘 깨닫지 못해서
결국은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인서트] 정정순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와 같은 대조사님의 훌륭하신 말씀은
세월호 참사 이후 혼란한 국민들과 불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광명전을 가득 메운 2만여 명의 사부대중들은
한국 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기리며
그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단양 구인사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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