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옹 큰스님의 49재 회향법회가
오늘 오전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큰스님의 참사람 정신을 기리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사부대중 만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성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멘트]
대한불교 조계종 제5대 종정을 지낸
서옹당 상순대종사의 49재 법회는
종단장으로 봉행됐던 영결식처럼 여법하게 봉행됐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동화사 조실 진제스님, 문도대표 수산스님,
원로의원 천운스님,광주불교방송 이상진 사장 등
사부대중 만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법회동안 법단 주위는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채 시종 경건한 분위기였고
사리 친견법단이 마련된 참사람교육관에는
수천명의 추모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법회는 명종과 함께 오전 10시에 시작됐고
헌화 헌향에 이어 전국 수좌회 회장 현산스님의 행장소개,
큰스님의 육성법문과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추도사,
전국수좌스님을 대표한 진제스님의 법어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약 3분여동안 백양사 경내에 울려퍼진
서옹큰스님의 육성법문은 참사람정신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웠습니다
<인서트>
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수많은 사부대중이 큰스님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다시 모였다며 생전처럼 다시한번 지도해달라고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인서트>
진제스님도 법어에서 서옹큰스님은 대도를 깨닫고
평생 후학지도를 위해 헌신했다며
우리대중도 큰스님을 본받아 수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한편 백양사는
지난 1일부터 봉행해온 사리친견법회에
10만여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가는 등
추모열기가 고조됨에따라 당초 오늘 회향하려던 계획을 바꿔
다음달까지 한달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