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홍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승이란 말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옛날 여자 무당을 가리키는 무격과
불교에서 스님을 지칭하는 사승(師僧)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의 중국발음이 스라는 점에서 사승이 곧 스승의 어원이라는 겁니다.

15세기 문헌 월인석보와 최세진의 훈몽자회 등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출가 수행자를 스님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불가에서 유래한 스승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스님이 되었을까 ?

현재 우리가 널리 쓰는 스님은 순 우리말인데
여기에도 두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스승님을 줄여서 스님이라는 부르게 됐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승가의 줄임말인 승에
‘님’ 자를 붙여 승님이라고 부르다
ㅇ자가 탈락해 스님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흔히들 부처님을 인천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사람인에 하늘천을 쓰는 인천은
인간과 신 곧 인간계와 천상계에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스승과 스님의 어원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설들이 존재하지만
둘 다 우리들을 올바르게 살도록 지도한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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