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02/02/05. 김근태 고문 "부시 방한, 한반도 평화 기여해야".
박 경 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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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근태 고문은 오늘
"한반도의 평화는 한미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이번 부시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돼야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 고문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이
대북 햇볕정책을 흔들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하고
"특히 미 행정부는 지난 권위주의시대에 범했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며
북한도 경직된 자세를 버리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에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고문은 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겨냥해
"이 총재는 최근 미국방문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했고,
미 고위층 인사와 만나 햇볕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대북 강경론자들과 손을 맞잡았다"며
"이는 구시대의 냉전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고문은 이어 정치개혁과 관련해
"돈안드는 선거가 뿌리내리도록 여야를 막론하고
경선과정부터 후보자가 경선비용을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국민경선제를 위해 선거법과 정당법을 개정해
원하는 국민 모두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선관위가 경선을 관리하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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