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8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가
중국, 일본, 대만의 명문대와 함께
동아시아 불교학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동국대가 베이징대와 도쿄대, 타이완대 등과 함께
국제 불교학술대회를 정례화 하는 등
동아시아 불교학계의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홍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중국 베이징대,
일본 도쿄대, 대만 타이완대 관계자들과
동북아 4개 대학과 국제 불교 학술대회 정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개교 108주년을 맞은 동국대는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소통과 화해의 초석을
이루겠다는 포부입니다.

[인서트] 김종욱 동국대 HK 연구단장/
동아시아 불교문화권의 담론을 형성하여
동아시아의 소통과 화해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동아시아 4개 대학의 국제 불교 학술대회 정례화는
서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세계 불교학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습니다.

서구 중심의 불교학계에
대승불교라는 공통의 종교문화를 가진
동아시아 4개 불교 명문대가 힘을 합친 셈입니다.

[인서트] 정승석 동국대 불교대학장/
보다 일찍 불교학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면
동방의 불교학이 세계 불교학의 주류로서
자리매김 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개교 108주년을 맞아 동국대에서 열린 제1회 대회는
보다 광범위한 인문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세계화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인서트] 김희옥 동국대 총장/
불교학의 중심축을 동아시아에 세우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개교 108주년을 맞은 동국대.
이제 세계적인 명문대학과 함께 동아시아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전기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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