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른
어버이날.

밀교종단 진각종이
성북 효 사랑 잔치를 열어
사회와 함께하는 복지를 실천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밀교종단 진각종이
총본산인 총인원이 위치한 성북구의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는 요즘.
어르신들에게는 오랜만에 맞은 즐거운 나들이 였습니다.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인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먼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이러한 참사는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회정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종교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잘못된
탐욕의 마음을 버리도록 교화하고 버릴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전승원 강당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지역 어르신들은 다양한 체험마당에 참여했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손거울을 만들고,
자원봉사들이 정성껏 만든 솜사탕을 먹으며,
행사를 마련한 진각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유섭 성북구/
앞으로도 또 언제까지 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해마다 열심히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북효사랑 잔치는
골밀도를 검사하는 건강마당과
치매예방 캠페인 등 유익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꾸며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스탠딩]
밀교종단 진각종은
2014 진각문화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성북효사랑 잔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됐습니다.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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