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한승수 장관을 경질하고
최성홍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최성홍 신임 외교부장관이 정통 외교관료로서
외교와 통상업무에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에
발탁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승수 장관의 교체와 관련해 박선숙 대변인은
지난 1.29 개각 당시 현역의원 출신 장관들을
모두 당으로 돌려보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한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와 사표를 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1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재경부차관에는 윤진식 관세청장,
외교부에 김항경 외교안보연구원장.산자부에 임내규 특허청장
농림부에 서규용 농촌진흥청장이 각각 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정통부차관에 김태현 관리실장
건교부에 추병직 차관보,환경부 차관에 이만의 청와대 비서관
해양부에 유정석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기획예산처 차관에 박봉흠 에산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한 공정거래 부위원장에 윤영대 통계청장,
관세청장에 이강섭 재경부 세세실장.
산림청장에 김범익 산림청장.
중소기업청장 이석영 산자부차관보,그리고 특허청장에
김광림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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