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 범어사 금강암 주지 정만스님이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꾸준히 찾는 등
자비행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황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범어사 금강암 주지 정만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5회 금강암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하고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5000여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장학금은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과
금강암 신도들이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십시일반 모아 조성된 기금입니다.

[인서트/정만스님/금강암 주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는 게
아주 대단히 감사하고 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장학금은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지정 기탁한 것을 전달한 것으로
스님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 9백 5십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스님은 학교법인 동국학원 감사와
원효학원 해동중학교 이사장의 직책을 맡아
교육 불사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정만스님/금강암 주지]

차상위 계층 이라 던지 결손가정 내지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일들이
종교단체에서 해야 될 중요한 가장 중요한 일들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거기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정만스님은 은사 벽파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교육 불사와 포교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어렵다고 주저앉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스님.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면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스님은 말합니다.

BBS NEWS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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