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8일 뉴스광장 앵커멘트 >

두달여동안 공석이었던
학교법인 동국학원의 새 이사장에
월정자 회주 현해 스님이 선출됐습니다.

현해 스님이 일산 불교병원 개원 등
산적한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교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1.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이
조계종단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학교법인 동국학원의 새 이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2.현해 스님이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동국학원은 정대 스님의 열반 이후
두달 동안의 이사장 공백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3.특히 현해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해
종합대 승격 이후 동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동국학원 이사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4.현해 스님은 지난 58년 월정사에서
만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59년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6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5.또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과 중앙 승가대 교수,
월정사 주지를 거쳐 지난해부터 월정사 회주를 맡고 있습니다.

6.현해 스님은 신임 이사장으로서
학교의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서트 : 16초 )

7.그러나 새 이사장의 앞길에는
최대 현안인 일산 불교병원 개원 문제 등
많은 난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8.26일 이사회에서도 병원 개원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병원장 선임과 직원 선발 등 개원 준비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9.현해 스님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산적한 학내 현안들을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교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