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불자들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봉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이 마련한
봉축법회를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울지방경찰청.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불자들이 세월호의 아픔을 나누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습니다.

법회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참사를 안타까워했습니다.

무지로 인해
바른 생각이 바른 행동으로
이뤄지지 못함을 아쉬워했습니다.

원학스님/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장

민중의 지팡이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경찰불자.
세월호 참사는 경찰불자들에게
더욱 진한 회한을 남겼습니다.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도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본받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지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세월호의 아픔을 나누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한
서울지방경찰청 봉축법회.

경찰불자들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부처님 전에 다짐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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