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부산 범어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제 저녁 불기 2558년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점등식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동체대비의 마음을 담아
숙연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부처님오심을 다함께 봉축하며
최후의 일인까지 무사생환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불보살님 전에
간절하게 기원 드리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범어사는 대웅전과 보제루 사이의 마당을
만개의 연등으로 장엄하고
이 연등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광명으로 비추기를 염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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