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조기와 한우 고기 값이 급등하는 등
제수용품 일부 품목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제수용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강동훈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 포 트 >

정부는 서울 가락시장 가격 조사결과
지난 16일 현재 조기 가격은 10㎏에 5만7천500원으로
열흘전인 지난 6일에 비해 2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고기는 지난 6일에 비해 6.9%, 지난 설보다는 8.2% 상승했고
돼지고기도 지난 설에 비해 20.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과는 지난 설보다 29.8% 배도 18.8% 올랐지만 열흘전에 비해서는
각각 11.9%, 26.8%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물가 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관계부처별로
가격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최고 2.7배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진표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허상만 농림부장관 등
관계부처장관들이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상인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 설 차례상을 우리 농산물로 차리려면
15만원 가량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소비자 물가와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를 기준으로
4인 가족의 올 설 차례상 비용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의 13만7천390원보다 만2천850원이 늘어난
15만 24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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