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1일이,
그리고 귀경길은 23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대책을
강동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 포 트 >
올 설에 고향으로 가는 길은 연휴 첫날인 21일 수요일이,
그리고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23일이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21일 수요일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데
6시간, 부산까지는 10시간 20분, 광주까지는 10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건설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건교부 김희국 수송정책과장입니다.< 인서트>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23일이
가장 복잡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연휴 기간이
주말과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설 때보다는
한결 여유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체적으로 귀성길은 예년보다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더 걸리고 귀경길은 반대로 한시간 가량이
덜 걸릴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건교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지난해 보다 2.7% 정도 늘어난
3천9백만명이 고향이나 친지를 찾아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특별수송기간에 임시열차 482편과
고속버스 286대, 그리고 임시 항공기 230편이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설 공사중인 고속도로 1개 구간 12km와
국도 17개 구간 91km도 조기 개통하거나
임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늦은 밤에 귀경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 다음날인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은 수도권 전철과
좌석버스의 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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