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 혜자스님이 이끄는 108산사순례기도회가
조계종립 동국대를 방문해 평화의 불을 봉안했습니다.

동국대는 "전국의 사찰을 돌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108산사순례기도회원 2,500여 명이
오늘 오전 동국대를 방문해
정각원을 참배하고 평화의 불 봉안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봉안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환영사, 감사패 증정, 인사말, ‘평화의 불’분등과 봉안,
힐링명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도회는 내일 오전에도 동국대를 방문해
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회원들은 봉안법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무사생환과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발원문을
낭독하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선묵 혜자스님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과
슬픔에 잠긴 모든 가족들에게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의 불은 부처님의 탄생성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채화돼
티베트와 중국 대륙을 거쳐
한국에 들어와 임진각 등에 분산 봉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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