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시 소금강산에서 발견된
선각마애불입상(線刻磨厓佛立像)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김창균 문화재 전문위원을 현지에 파견해
조사를 벌였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세부조사와 함께
문화재 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지정을 비롯한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문가의 조사 결과,
선각마애불입상은 긴 타원형 몸광배에
둥근 머리 광배를 구비하고
연꽃대좌(臺座)를 딛고 서 있는
입불상(立佛像) 형태로
확인됐고,불의(佛衣)는 양어깨를 다 덮은
통견의(通肩衣)로 옷주름이 가슴에서
하복부까지 늘어져 있고,
대의(大衣)자락은 하반부에 이르러 좌우대칭되게
날개깃처럼 벌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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