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경북 영천시와 충효사는 오늘 영천문화원에서
6.25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들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6.25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국가 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 땅에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충효사는 특히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재를
불교 전통식으로 지내고
침몰된 세월호 생존자들의 빠른 구조와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충효사 회주 해공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가슴 속에 묻어둔 울분과 애통한 마음은 쉽게 아물지 않겠지만,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며,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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