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계 1.8(목) 서정주 시인 자택 철거위기 모면
양창욱

*고(故) 미당 서정주 시인이
30년동안 살면서 우리 문학계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봉산산방이 철거를 면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7억5천만원을 들여
관악구 남현동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자택인
봉산산방을 건설업자로부터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미당의 자택은 지난해 11월 한 건설업자에게 팔려
다세대주택으로 재건축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서울시의 미당 자택 인수는,
지난해 11월 빙허 현진건 선생의
종로구 부암동 고택이 헐린 이후
예술인들의 자취가 담긴 건축물들을
적극 보존하겠다고 밝힌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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