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승가교육과 복지제도 개선을 비롯한
새해 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착공되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공사에
조계종 스님이 직접 불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잠시 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법장스님은 올해 종단 개혁 10주년을 맞아
안정과 화합의 기반 위에서
종단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승가교육제도를 선교육 후득도 체제로 개선하고
수행체계를 정립해서
수행종풍을 진작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님들이 노후 걱정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님들을 위한 노후복지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법장스님은 또
올해부터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와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확대해서
자비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기공식을 갖고
분단이후 처음으로 현지에 조계종 스님이 상주하면서
불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특히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문제를
자연과 역사문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종단 내부적으로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조직과 종무행정을 혁신하고
청년포교와 인터넷을 통한 포교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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