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가 두 명의 회장 체제로 양분된 가운데
양측의 갈등이 법적분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연택 전 회장측의 추대로
동창회장에 선출된 박종윤 회장은
오늘 오후 교계 기자들과 만나 "법의 판결을 받아서라도
동창회가 다시 하나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동창회의 양분을 막기 위해 전날까지 노력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소송을 해서라도 동창회가 하루빨리
어려운 고비를 넘기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국대 총동창회는 이연택 전 회장측과 송석환 수석부회장측이
지난달 25일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총회를 열고
이연택 측은 경제학과 55학번 박종윤 고문을,
송석환측은 농림경제학과 64학번 송석환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각각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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