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공동관리의 해법으로
산업은행의 LG카드 지분율 인상을 놓고
채권단과 금융감독 당국간에
막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산업은행이 LG카드의 지분을
어떤 형태로든 50% 이상 인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은행은 30%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혀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은 LG카드 인수지분을 지나치게 높일 경우
대외 신용등급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G카드는 내일부터는 자금결제 능력이 한계에 달해
1차 부도위기에 몰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진표 경제 부총리는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LG카드사의 공동관리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일부 채권단을 다시 한번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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