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고용 탄성치는 외환위기전 0.33에서
지난해에는 0.16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탄성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수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1995년 경제성장이 1% 이뤄졌을 때
고용창출효과는 6만 3천여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만 6천여명으로 급락했습니다.

KDI는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창출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높은 수준의 임금 상승률과
고용보험제도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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