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의 전국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불교의 발전과 포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이 주최한 포교사의 날 기념법회 현장에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 특설무대.

흥겨운 가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 포교사단기를 앞세운 11개 지역 포교사단장들이
힘차게 입장합니다.

출범 14주년을 맞은 조계종 포교사단이 오늘
기념법회를 열고 한국불교 포교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 최초로 여성 사단장에 오른
곽명희 8대 포교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만명 포교사 시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곽명희 조계종 포교사단장]

곽명희 포교사단장은 무소의 뿔과 같은 전법정신이
살아있는 한 그 어떤 역경도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고,
포교사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4천여명의 포교사들로 구성된 조계종 포교사단은
현재 11개 지역단이 310여개의 포교팀으로 나뉘어
군, 경찰, 병원 등에서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종단의 3대 지표인
포교와 역경, 제자 양성 가운데 포교가 가장 중요하다며
포교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지원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무엇보다 포교사들이 포교 일선에서
꾸준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전국 포교사들에 대한
지원 강화와 체계적인 조직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BBS뉴스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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