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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불교사회복지 활동을 총 결산하고
21세기 불교 사회복지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기 위한
전국 불교사회복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불교사회복지에 공이 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향후 불교 사회 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박용호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박용호 기자? (네.)
이번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답 1.)
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일
목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해
불교 사회복지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불교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먼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어와
자원봉사에 공이 큰 불자들에 대한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총무부장 성관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늘어 가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에 의한 협동 복지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불교계는 이런 현실을 자각해
복지운동에 더욱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관 스님이 대독한 법장 스님의 법어를 들어 보시죠.
(인서트 : 초)
또,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사회복지 정책실 송재성 실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사회복지를 위한 종교계의 노력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종교계의 자원봉사 활동을 치하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념 법회에는
대만의 자제공덕회 대표단이 참석해
해외 불교 자원봉사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대만 자제공덕회 쉐징꿰이 처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초)
<질문 2.>
이번 기념법회에서는
불교인 가운데 사회복지활동에 공이 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면서요?
(답 2.)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화복지 원장 해성 스님과 부산보현의 집 이기표 원장 등
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자원봉사활동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12명의 자원봉사자가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복지시설단체 운영 부문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상을 수상한
승가원 상락원 원장 지웅스님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 초)
또, 조계종 자원 봉사단 부산 경남 지부를 구성해서
지난 2000년과 올해 태풍으로 피해를 본
부산 경남 지방의 수해복구 활동을 벌인
부산 보현의 집 이기표 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아
자원봉사의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부산 보현의 집 이기표 원장입니다.
(인서트 : 초)
이 밖에도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김남숙씨가
불교복지발전공헌부문에서 수상을 하고,
광주기관차 승무사무소 기관사 임천택씨가
자원봉사활동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등
모두 16명의 불자가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질문 3.>
이번 대회에서는
불교 사회 복지 활동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죠?
(답 3.)
네, 그렇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수상식에 이어
불교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 졌는데요,
이어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조성희 교수는
불교자원봉사 참여 실태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조성희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종교를 살펴본 결과
종교가 있는 경우가 81.4%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36.7%, 불교가 22.3%, 천주교가 21.9%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교별 신도수 현황을 살펴보면,
불교가 45.7%, 개신교가 38.8%, 천주교가 13.1%의 순서로
불교 신도수가 개신교에 비해 약 7%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불교 신도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난 이번 조사결과는
불교계에 시사하는 점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희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 초)
또, 불교자원봉사의 조직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경일 교수는
불교자원봉사 조직들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숙한 조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경일 교수는
불교자원봉사 조직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역량
강화와 조직관리 역량의 강화를 발전과제로 제안했습니다.
<질문 4.>
이번 대회는 올해 사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