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0일 저녁뉴스 앵커멘트 >

다음달부터 일본 방송이
우리나라의 케이블과 위성 방송을 통해
전면 개방됩니다.

또 일본 드라마와 대중 가요도
부분적으로 개방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일본 대중문화 4차 추가개방 계획을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1.새해부터는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2.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대중문화 4차 추가개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먼저 지상파 방송에서는
일본 교양 프로그램과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영화를 볼 수 있게 됩니다.

4.드라마는 한.일 공동제작드라마에 한해서만 개방하고,
일본 대중가요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공연을 중계방송하거나
방송에 직접 출연해 부르는 일본 가수의 노래만
방영할 수 있습니다.

5.케이블과 위성 방송의 경우는
더욱 큰 폭으로 개방됩니다.

6.생활정보 등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영화와 가요가 전면 개방됩니다.

7.드라마는 12세 이상 등급과 한일 공동 제작 드라마에 한해
케이블과 위성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8.문화관광부는 그러나 쇼와 코미디 등 오락 프로그램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개방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9.극장용 애니메이션도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006년 1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10.문화부는 4차 개방에 따른
국민 정서와 청소년의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5차 개방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