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30일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조계총림 송광사 새 주지로 선임된
전 증심사 주지 영조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영조 스님은 지난 1968년
구산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1973년 석암 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한 뒤
11대 중앙종회 의원과 광주 증심사 주지를
역임했습니다.

영조 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동안거 결제 직전에 열린 임회에서
새 주지로 선임됐다면서
방장스님과 대중들의 뜻을 받들어
대중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진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조 스님은
현 주지 현봉스님의 임기가
다음달 10일 만료됨에 따라
1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조 스님은
송광사의 관례에 따라 별도의 진산식(취임식)을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보조스님 종재가 있는
내년 5월14일에 간단한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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