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학생들이 찬반투표를 통해 수업 거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해
유급 위기가 현실화된 가운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송석구 신임 총장은 6월말까지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송 총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내년 2월말까지 총장직을 수행한 뒤 재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학생들인만큼 파국을 막기 위해
6월말 사퇴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송 총장은 6월말까지 최선을 다해 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스템을 만든 뒤
물러나겠다는 생각이라며 다음주까지 수업 복귀를 안해
유급되는 사태는 유급 안될 것이라고 선동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의무를
저버린 현 동덕여대 교수들이 책임져야한다고...

송 총장은 이제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하고
교육부도 적법하고 정당한 법적 테두리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자신이 당장 사퇴해야한다는 교수와 학생들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해...

한편 교육부 장기원 대학지원국장은
교육부가 적법하게 선임된 송석구 총장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할 권한은 없다면서
다만 송 총장이 지금 물러나주면 일이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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