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자가수회 창립을 주도한 원로 불자가수 남강수 선생이
오늘 오전 9시 향년 81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남강수 선생은 1938년 태어나 포교사단 합창단장을 역임하고
군 장병 위문공연과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일생을 음성포교를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대한불자가수회 6대 회장을 맡는 등
교도소와 경찰청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고
송춘희 씨와 <법화경> 28품을 찬불가로 만든
음반 '법화경의 노래'를 출반하기도 했습니다.

남강수 선생은 <추억의 소야곡>과 <죽마고우> 등 다수의 대표곡을 남겼고
지난 2003년 제15회 조계종 포교대상에서 원력상을 수상하고,
2008년에는 제40주년 군승의 날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운하 대한불자가수회장은 BBS와의 통화에서
불자가수회장으로 장례식을 치를지 여부는
가족들과 충분히 의논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 선생은 대한불자가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큰 기둥이라며 생각지도 않게 작고한 것에 대해
매우 슬프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故 남강수 선생의 장례식장은 일산 동국대병원 10호실이며,
발인은 모레 오전 9시 경기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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