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승가교육기관,바로 중앙승가대학입니다.

중앙승가대가 오늘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와 석.박사 등 76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계종의 기본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학교가
오늘 오후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제32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습니다.

불교학 14명 등 학부 64명과 석사 9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호연, 수암, 보운스님 등 박사 3명이 배출됐습니다.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스님은
졸업은 공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습니다.

원행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자비행이라는 실천의 장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체득해 나가야 하는
또 다른 공부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불교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보운스님과
지난 학기에 졸업한 혜력스님이 총무원장 상을 받았으며,
사회복지학과 성호스님이 학부수석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과
주영운 행원문화재단 이사장이 학교와 불교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승가학원 이사장 자승스님은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불교의 사회적 회향을 강조했습니다.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지난 4년간 습득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늘로
끝이 아니라, 사회와 시민들에게 지혜와 자비의
향기를 전하며 함께 호흡해야 할 것입니다.

중앙승가대는 학위수여식에 이어
다음달 3일 2014학년도 입학식과
첫 동문 총장인 원행스님의 제6대 총장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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