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선암사가 소장중인
조선시대 가사 2점과 탁자보 1점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244호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에서
이들 민속자료는 조선후기 불교 복식사와
자수,직물연구에 귀중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문화재로 지정된
삼보명자수가사(三寶名刺繡袈裟)는
가사 전면에 불.보살의 존명과 경전이름을
치밀하게 수놓고 있고,
쌍룡문직은가사(雙龍紋織銀袈裟)는
쌍룡문단을 바탕천으로 사용한 9조 가사로
무늬부분에만 은사로 덧 짠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용문자수탁의(龍紋刺繡卓衣)는
법상(法床)의 덮개로 추정되는 것으로
바탕문양위에 각종 문양을 덧붙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독특한 자수기법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가사 2점은 18세기에,
탁의는 16-17세기에 각각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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