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성탄절을 앞두고
17일 성탄메시지를 통해 세속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병들어 가는 낡은 생활을 청산하고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힘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대주교는 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나눔과 사랑으로 함께 하는 한편
생태환경을 잘 가꾸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특히 실직과 경제적 파탄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한 채 부정부패에 빠져있는 정치인들을 질타하며
정치인들은 누구보다도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줘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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