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전 총재 검찰 자진 출두 12/15 원식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오늘 한나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대선자금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곧바로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기업으로부터 5백억원 가량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 선거에 썼다고 시인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이런 불법적인 방법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국민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이어 회견을 마치는 대로
검찰에 자진 출두해
불법 대선자금에 대해 진술하고
국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이와함께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대리인들만 처벌을 받고 최종 책임자는
뒤에 숨는 풍토에서는
결코 대선자금의 어두운 과거가
청산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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