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방송.오후 5시뉴스 앵커멘트]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서옹큰스님의
영결식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백양사에는
오늘도 조문객이 줄을 이었습니다

또 장의위원회도 막바지 장례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소식, 백양사에서
박성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멘트]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서옹큰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백양사 분향소에는 추운날씨에도
막바지 조문객들로 추모열기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과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 등
교계지도자들과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과
광주불교방송 이상진사장,원불교 원광대 조정근이사장 등
각계 대표들의 조문행렬이 어제 오후부터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스리랑카 아스기리아 종단의
종정 락키타 대승정이 조화와 조전을 보내오는등
국내외 각지로 큰스님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장의위원회도 마지막 장례절차를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의위원회는 큰스님의 영결식이
종단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영결식단과 연화대등을 6만송이의 국화로 장식하는 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 영결식장에 스님석과 내외빈석, 문도석등
좌석배치도 엄격히 하고 오늘오후부터는
진 출입차량도 전면 통제하는등
종단장으로서의 품격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여법한 장례를 위해
장의위원회는 조금전 오후 4시부터
영결식과 운구절차, 다비식까지
예행연습을 갖는등 시설점검과 이운준비를 완료중입니다

내일 영결식이 끝난뒤 스님의 법구는
영결식장인 대웅전 앞을 출발해
평소 주석하던 설선당앞을 거쳐
사천왕문과 전광전을 지나
0.5키로미터 떨어진 다비장으로 이운될 예정입니다

한편 광주불교방송도 내일 오전 11시부터
서옹큰스님의 영결식 전체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백양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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